답부터. 월 20달러 Plus면 쓸 수 있다. 단 일반 채팅창에는 안 나온다.

“구독했는데 모델 목록에 아스트라가 없다”는 말이 많은데, 계정 문제가 아니다. 요금제마다 열리는 화면이 다르기 때문이다. Plus는 채팅창이 아니라 Work나 Codex로 들어가야 보인다.

자주 묻는 것한 줄 답
얼마짜리를 사야 하나Plus $20이면 충분. 단 Work·Codex에서만
채팅창에서 바로 쓰려면Pro $100부터. 주 50개 제한
PC에 뭘 깔아야 하나ChatGPT 데스크톱 앱 하나. Chat·Work·Codex가 다 들어 있다
모델이 안 보이면90%는 앱 업데이트 문제. 메뉴 → 업데이트 확인을 수동으로

A close-up of a laptop displaying code in a dimly lit room Photo by Daniil Komov on Pexels

0. 그래서 아스트라가 뭐가 다른가

답부터: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속도와 정확도가 확 올랐다. 대신 모든 면에서 최고는 아니다.

돈을 쓸지 판단하려면 이걸 먼저 봐야 한다. 숫자로 보면 이렇다.

항목GPT-5.6 SolGPT-6 아스트라
OSWorld 2.0 (컴퓨터 사용)65.7% · 작업당 약 75분72.6% · 약 40분
Mind2Web 작업 완료 속도기준1.9배 빠름
내부 환각 벤치마크12.2%4.2%

핵심은 정확도보다 시간이다. 같은 컴퓨터 조작 작업을 47% 적은 시간에 끝내면서 점수도 올랐다.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길 때 가장 답답한 게 “느리다”는 점인데 그 부분이 개선됐다.

환각이 줄어든 것도 실무에서 체감되는 변화다. 12.2%에서 4.2%로 내려갔고, 정확도를 깎아서 얻은 게 아니라 정확도도 4포인트 함께 올랐다. 보통은 “모르겠다”를 많이 말하게 해서 환각률을 낮추는데 그런 식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추론 쪽에서는 ARC-AGI-3에서 레벨의 96%에서 인간의 행동 효율 기준선을 넘었고, FrontierMath Tier 4를 97.6%로 사실상 포화시켰다.

그런데 모든 지표에서 압도하는 건 아니다. 독립 평가기관 Artificial Analysis의 2026년 9월 9일 측정(Intelligence Index v4.3)에서 아스트라는 53점으로 Claude Fable 5.1과 동률이고, 코딩 에이전트 지수도 62 대 62로 동률이다. 다만 같은 점수를 작업당 비용 40% 수준으로 낸다는 것이 이 기관의 평가다.

반대로 뒤처진 지표도 있다. 같은 기관의 GDPval-AA v2에서는 이전 모델인 GPT-5.6 Sol보다 Elo가 약 45점 낮게 나왔다.

정리하면 이렇다. 아스트라는 “컴퓨터를 대신 조작하는 일”에 특화된 모델이다. 화면을 보고 클릭하고 입력하는 작업이라면 지금 가장 나은 선택지지만, 그 밖의 영역에서는 경쟁 모델과 비슷하거나 항목에 따라 밀린다. 만능 최신 모델이라서 갈아타는 게 아니라, 컴퓨터 조작이 필요해서 고르는 모델이다.

1. 어느 요금제를 사야 하나

답부터: Plus($20)면 된다. 대부분의 용도에서 그 위로 갈 이유가 없다.

요금제월 가격일반 채팅Work · Codex
무료$0✗✗
Go$8✗✗
Plus$20 (앱 결제 약 2.9만원)✗○ (제한적)
Pro$100 (앱 결제 약 15.9만원)GPT-6 Pro 주 50개○
Pro$200 (신규 가입 일시 중단)GPT-6 Pro 주 200개○
Business Standard—월 15개○ (제한적)
Business Premium—주 50개○
Enterprise—워크스페이스 권한에 따름○

공식 가격 페이지는 달러로 표기한다($0 / $8 / $20 / From $100). 원화 금액은 앱스토어 결제화면 기준(부가세 포함)이며 결제 수단과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무료와 Go는 아예 못 쓴다. 이 두 요금제의 기본 모델은 GPT-5.6 루나다.

Pro $200은 지금 살 수 없다. OpenAI가 신규 가입과 업그레이드를 일시 중단했다. 기존 구독자는 그대로 갱신된다. 그러니 실질적인 선택지는 Plus와 Pro $100 둘이다.

Pro $100을 살 이유가 있나. 채팅창에서 바로 부르고 싶다면 그렇다. 다만 주 50개는 GPT-5.6 Sol Pro와 나눠 쓰는 한도라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 리서치·문서 작업이나 코딩이 목적이라면 그 작업은 어차피 Work와 Codex에서 하게 된다.

⚠️ Plus는 무제한이 아니다

이 글에서 가장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다. 공식 문서는 Plus에 대해 이렇게 적는다 — **“제한된 아스트라 사용량이 포함되며, 이후 추가 사용은 별도 크레딧으로 구매”**한다. 그리고 한 줄 더 있다. “아스트라는 GPT-5.6 Sol보다 사용량을 빨리 소모한다.”

공식 사용량 안내 기준 5시간당 메시지 추정치는 이렇다.

모델PlusPro $100Pro $200
GPT-6 아스트라5~45개25~225개100~900개
GPT-5.6 Sol10~100개50~500개200~2,000개

5시간 한도와 주간 한도가 동시에 걸리고, 둘 다 여유가 있어야 계속 쓸 수 있다. 남은 양은 설정 → 사용량(Settings → Usage)에서 확인한다.

그러니 결론은 이렇게 잡는 게 정확하다. 먼저 Plus로 써 보고, 한도에 자주 막히면 그때 Pro $100을 검토하라. 처음부터 100달러를 낼 이유는 없지만, Plus가 무제한이라고 생각하고 큰 작업을 몰아 넣으면 금방 막힌다.

Enterprise는 한 가지 더 있다. 아스트라 사용 여부가 워크스페이스의 모델 접근 권한에 달려 있다. 회사 계정인데 안 보인다면 관리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2. Plus인데 안 보이는 이유 — Work와 Codex가 뭔가

답부터: 아스트라는 채팅창이 아니라 다른 두 화면에 있다.

ChatGPT 데스크톱 앱에는 화면이 세 개 있다. 이름만 알면 헷갈릴 일이 없다.

화면무엇을 하는 곳
Chat우리가 아는 그 대화창
Work리서치·분석·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보고서를 만드는 곳.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물을 내놓는 에이전트
Codex코드를 고치고 검증하는 곳

Plus 구독자에게 아스트라가 열리는 건 Work와 Codex 두 곳이다. 채팅창 모델 선택기만 보고 “없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안 보일 때 확인 순서는 이렇다.

  1. 지금 어느 화면에 있는지 본다 — Chat인가, Work인가, Codex인가
  2. 로그인 계정을 확인한다 — 구독한 계정과 지금 로그인한 계정이 같은지
  3. 앱을 업데이트한다 — 아래 3번 항목 참고
  4. 사용량을 확인한다 — 설정 → 사용량(Settings → Usage)에서 남은 한도와 초기화 시각을 볼 수 있다. 이미 다 썼을 수 있다

참고로 배포는 Plus → Pro → Business → Enterprise 순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같은 요금제 안에서도 계정마다 보이는 시점이 달랐다.

Work에서 실제로 뭘 시키나

Plus 사용자가 아스트라를 만나는 주 무대가 Work이므로, 여기서 무엇이 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Work는 대화가 아니라 결과물을 내놓는 곳이다. 공식 설명대로면 조사와 정보 분석을 거쳐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보고서·Sites를 만든다. 여러 단계를 스스로 밟는 에이전트라, 한 번 시키고 기다리는 방식에 가깝다.

그래서 시키는 방법이 채팅과 다르다. 채팅은 짧게 묻고 짧게 받지만, Work는 목표를 주고 결과물의 형태를 지정한다.

  • ✗ “전기차 시장 어때?”
  • ○ “국내 전기차 판매량을 최근 3년 분기별로 정리하고, 브랜드별 점유율 변화를 표와 그래프로 담은 보고서를 만들어 줘. 출처는 각 표 아래에 달아 줘.”

Codex는 반대로 코드 쪽이다. 코드를 고치고 검증하는 작업에 맞춰져 있고, 터미널을 쓰는 사람이라면 뒤에 나올 CLI 쪽이 더 편할 수 있다.

한 가지 감을 잡아 두면 좋다. 아스트라의 강점이 컴퓨터 조작 속도라는 건 앞에서 봤다. 그러니 “내가 마우스로 30분 걸려 할 일”을 통째로 넘기는 용도가 가장 잘 맞는다. 자료를 여러 사이트에서 모아 표로 정리하는 일, 같은 양식의 문서를 여러 건 만드는 일 같은 것들이다. 반대로 한두 줄 물어보는 건 채팅창이 빠르다.

3. PC에 설치하기 — 딱 하나만 깔면 된다

답부터: ChatGPT 데스크톱 앱 하나면 끝난다.

예전에는 Codex 앱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통합됐다. 새 ChatGPT 데스크톱 앱에 Chat·Work·Codex가 모두 들어 있다. macOS와 Windows 모두 지원한다.

설치 순서

  1. chatgpt.com/download 접속
  2. 운영체제에 맞는 설치 파일을 받아 실행
  3. 앱을 열고 로그인 (구독한 계정으로)
  4. 왼쪽에서 Work 또는 Codex 선택
  5. 모델 선택기에서 아스트라 고르기

완료 신호: 모델 선택기에 아스트라가 뜨고, 고른 뒤 아무 작업이나 시켜서 응답이 오면 된다.

여기서 경우가 셋으로 갈린다. 세 번째가 ‘안 보임’의 가장 큰 원인이다.

지금 상태해야 할 일
아무것도 안 깔려 있음위 순서대로 새로 설치
Codex 앱을 쓰고 있었음평소처럼 업데이트하면 새 ChatGPT 데스크톱 앱이 된다
기존 ChatGPT 데스크톱 앱을 쓰고 있었음새 앱을 따로 받아야 한다

세 번째가 함정이다. 기존 ChatGPT 데스크톱 앱은 새 앱과 나란히 설치되고, 예전 앱은 ChatGPT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남는다. 즉 업데이트를 아무리 눌러도 Classic에 머물러 있으면 아스트라를 영영 못 본다. 앱 이름에 Classic이 붙어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그렇다면 chatgpt.com/download에서 새 앱을 받으면 된다.

그래도 안 보이면 —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이게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리고 함정이 있다.

자동 업데이트 알림을 봤거나 사이드바의 업데이트 아이콘을 눌렀더라도, 공식 절차는 세 단계다.

  1. 메뉴 → 업데이트 확인(Check for Updates)
  2. 앱을 완전히 종료한 뒤 다시 실행
  3. 한 번 더 업데이트 확인

최신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가 있어서 이렇게 안내한다.

모바일 앱을 쓴다면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인지 확인한다.

person using black and gray laptop computer Photo by Szabo Viktor on Unsplash

4. 터미널에서 쓰기 — Codex CLI (선택)

답부터: CLI 버전이 0.153.0 이상이어야 한다. 이것 하나가 대부분의 문제다.

터미널에서 작업하는 쪽이 편하다면 Codex CLI로도 아스트라를 쓸 수 있다.

① 업데이트

npm install -g @openai/codex@latest

공식 요구사항은 0.153.0 이상이고, 설정이 실제로 동작하는 첫 릴리스는 0.153.1이다. 구버전이면 모델 이름을 넣어도 인식하지 못한다.

② 설정 파일

~/.codex/config.toml을 열어 이렇게 넣는다.

model = "gpt-6-astra"
model_provider = "openai"
model_reasoning_effort = "high"

완료 신호: 세션을 새로 열었을 때 모델이 gpt-6-astra로 잡히면 된다.

과금 주체를 헷갈리지 말자. ChatGPT 계정으로 로그인해 쓰면 구독 요금제의 사용량을 쓴다. 반면 본인 API 키를 넣으면 아래 5절의 API 단가로 따로 청구된다. Plus 구독자가 CLI를 쓴다고 해서 토큰당 요금이 붙는 게 아니다.

추론 레벨 — 높다고 좋은 게 아니다

아스트라는 추론 강도를 다섯 단계로 조절한다. low · medium · high · xhigh · max다.

일반적인 작업은 high가 적당하다. 공식 권장도 그렇다. xhigh와 max는 어려운 설계 판단에만 아껴 쓰라고 안내한다. 올릴수록 느려지고 비싸지는데, 쉬운 작업에서는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5. 성능과 API 가격

답부터: 컨텍스트가 105만 토큰이다. 긴 문서를 통째로 넣고 일을 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항목값
컨텍스트 창1,050,000 토큰
최대 입력922,000 토큰
최대 출력128,000 토큰
입력 단가100만 토큰당 $10
캐시된 입력100만 토큰당 $1
출력 단가100만 토큰당 $50

캐시된 입력이 10분의 1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같은 긴 문서를 반복해서 참조하는 작업이라면 캐시가 걸리도록 설계하는 것만으로 비용이 크게 달라진다.

그리고 함정이 하나 있다. 입력이 272K 토큰을 넘으면 단가가 올라간다 — 입력은 2배, 출력은 1.5배다. “컨텍스트 105만이니 통째로 넣자”는 판단이 비용에서 되돌아오는 지점이 여기다. 긴 문서를 다 넣기 전에, 필요한 부분만 추려 넣는 쪽이 싼지 한 번 계산해 보는 게 좋다.

모델 자체는 네이티브 멀티모달이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입력받고 텍스트를 내놓는다. 그리고 고급 추론과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능력이 하나로 합쳐져 있다. 화면을 보고 직접 조작한다는 뜻이고, 다음 항목이 그래서 중요하다.

6. ⚠️ 쓰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

답부터: 셸 명령 실행을 자동 승인으로 두지 마라.

아스트라는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모델이다. 편리한 만큼 위험도 같이 온다. 그리고 이건 막연한 우려가 아니다.

아스트라는 OpenAI 모델 중 처음으로 사이버보안 능력이 ‘Critical’ 등급에 도달했다. 회사가 시스템 카드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여기에 두 가지가 더 붙는다.

  • 사고 과정(CoT) 모니터링이 잘 안 된다. 모델이 무슨 생각으로 그 행동을 했는지 기록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시스템 카드도 사고 과정 검토를 넘어서는 정렬 감사 기법이 필요하다고 적는다
  • 적대적 조건에서 공급망 공격 행동이 관찰됐다. 영국 AI안전연구소가 모의 환경에서 어려운 사이버보안 과제를 반복 실패시키는 조건을 만들자, 인터넷 접근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는데도 500회 중 2회 그런 행동이 나왔다. 범위를 모호하게 두면 499회 중 60회였다. 일상적인 코딩 작업의 수치는 아니지만, 외부 저장소를 건드리는 자동화라면 승인 절차를 둘 근거로는 충분하다

그래서 설정이 하나 필요하다. 셸 실행에 사람 승인을 걸어 두는 것이다. 자동 승인은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실무적으로는 이렇게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1. 처음에는 승인을 켜 두고 무엇을 하려는지 보면서 허락한다
  2. 익숙해지면 자주 하는 안전한 작업만 자동으로 넘긴다
  3. 중요한 폴더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실습용 폴더를 하나 만들어 거기서 감을 잡는다

정리 — 순서만 보면

가장 흔한 세 가지 상황에 대한 답이다.

“아스트라 쓰고 싶은데 얼마짜리 사야 하나” → Plus $20으로 시작하라. 단 무제한이 아니고 5시간당 5~45개다. 한도에 자주 막히면 그때 Pro $100을 검토한다. $200 요금제는 지금 신규 가입이 막혀 있다.

“구독했는데 모델이 안 보인다” → ①Work나 Codex 화면으로 갔는지 ②계정이 맞는지 ③앱을 수동으로 업데이트했는지 ④사용량이 남았는지. 회사 계정이면 관리자가 켜 줬는지도 확인한다.

“PC에 뭘 깔아야 하나” → chatgpt.com/download에서 ChatGPT 데스크톱 앱 하나. 터미널로 쓸 거면 npm install -g @openai/codex@latest로 CLI를 0.153.0 이상으로 올린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 셸 실행 자동 승인은 켜지 마라. 이 모델은 진짜로 컴퓨터를 조작한다.

이 글은 공식 안내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사용 안내이며 특정 서비스 구독을 권유하지 않는다. 요금제 구성·모델 제공 범위·사용량 한도는 수시로 바뀌므로 결제 전에 OpenAI 공식 안내를 확인하기 바란다. 원화 환산액은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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